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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인한 국내 주식 시장 변화
1. 거래 시간 확대
8시부터 20시까지 거래
넥스트레이드의 도입으로 국내 주식 시장의 거래 시간이 기존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으로 늘어난다.
- 정규 시장: 오전 9시~오후 3시 20분
- 프리마켓: 오전 8시~8시 50분
- 애프터마켓: 오후 3시 30분~8시
- 기존 한국거래소의 시간외단일가 시장(오후 4시~6시)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800개 종목은 제외된다.
거래 시간 확대로 인해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2. 새로운 호가 방식 도입
투자 전략의 유연성을 높이고 가격 발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중간가 호가와 스톱지정가 호가가 추가된다.
- 중간가 호가: 최우선 매도호가와 최우선 매수호가의 평균 가격으로 주문
- 스톱지정가 호가: 시장 가격이 설정한 스톱 가격에 도달하면 미리 지정한 가격으로 주문 자동 실행
이 두 호가 방식은 정규 시장에서만 적용되며, 시장 종료 시점까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3. 거래 비용 절감 및 종목 확대
-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 대비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여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거래소: 0.0023%
- 넥스트레이드: 메이커 0.0013%, 테이커 0.0018%
-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종목은 출범 후 점진적으로 800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 출범 첫 2주(3월 4일~14일): 10개 종목
- 3주차(3월 17일~21일): 110개 종목
- 4주차(3월 24일~28일): 350개 종목
- 5주차(3월 31일 이후): 800개 종목
ETF 및 ETN 거래는 초기에는 불가능하지만, 향후 제도 정비 후 허용될 계획이다.
4. 투자자 주문 방식 변화
- 기존처럼 MTS·HTS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직접 거래소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 만약 거래소를 지정하지 않으면, SOR(자동주문전송시스템)에 의해 가장 유리한 거래소로 주문이 전송된다.
5. 안정적인 거래 환경 유지
- 넥스트레이드의 주식 가격 변동 폭은 전일 종가 대비 ±30%로 설정된다.
- 한국거래소의 서킷브레이커 및 사이드카와 같은 시장안정장치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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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레이드 출범 앞두고 증권사 수수료 인하 경쟁 가속화
2025년 3월 4일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 출범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거래 수수료를 줄줄이 인하하고 있다. 기존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복수의 주식 거래소 체제가 형성되면서, 거래 시간 연장(오후 8시까지)과 더불어 투자자들의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 움직임
-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ATS 거래 수수료 조정을 검토 중이며, 이는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등의 선제적 수수료 인하 조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 한국투자증권은 모든 주식 매매 수수료율을 0.146%로 통일, 미래에셋증권은 오프라인 거래 수수료를 0.490% → 0.486%,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140% → 0.136%로 인하하기로 했다.
- ATS의 거래 수수료가 한국거래소보다 최대 40% 낮게 책정되면서, 증권사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ATS 출범이 주식 시장에 미칠 영향
- 거래소 간 경쟁 심화: ATS 출범으로 주식 거래 시장이 경쟁 체제로 전환되면서, 증권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를 인하하고 거래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 투자자 주문 방식 변화: ATS와 한국거래소에서 동시에 거래가 가능한 종목의 경우, 증권사들은 ‘최선집행의무(Best Execution Obligation)’에 따라 가장 유리한 거래소를 선택해 주문을 처리하게 된다.
- ATS 거래량 제한: 다만, 안정성 확보를 위해 ATS의 거래량은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로 제한될 예정이다. 따라서 모든 주식 거래가 ATS로 몰리는 것은 어렵고, 투자자 편익이 일괄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입장과 업계 반응
- 금융당국은 거래 시간 확대와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ATS에서 ETF 및 ETN 거래도 허용할 계획이다.
- 하지만 증권사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거래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리 인력의 근무 시간이 증가하는 부담이 생길 뿐만 아니라,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활용 증가로 오프라인 지점 폐쇄가 가속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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