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심은경·구교환·한예리와 특별한 여정
오는 5월 24일 수요일 웨이브는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공개한다. 배우 이나영이 4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로, 한국과 일본에 동시 공개된다. 심은경·구교환·한예리의 각별한 동행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가득 채워줄 예정이다
'박하경 여행기'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과 손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국어교사 박하경(이나영)이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 동안 여행을 떠나며 생긴 일들을 담고 있다. 에피소드마다 다른 장소로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사람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재미를 준다.
'박하경 여행기'는 24일 공개를 앞두고 이달 초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이들 에피소드에서는 박하경이 각각 해남과 군산, 부산, 속초 등으로 떠나며 생긴 사건들과 각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거리 모습을 전하고 있다. 전주영화제에서 공개된 에피소드 외에도 대전, 제주, 경주, 서울 등의 모습도 작품에 등장한다.
특히 박하경의 내레이션 "걷고, 먹고, 멍때릴 수 있다면"처럼 지역의 먹거리도 풍성하게 등장해 세련되고 매력적인 관광가이드로서 역할도 톡톡히 한다. 이 때문에 '박하경 여행기'는 작품의 매력 뿐만 아니라 한국 여행을 원하는 해외 팬들에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안내 책자가 될 수 있다.
'박하경 여행기'는 언뜻 뚜렷한 자극이 없는 작품처럼 비춰질 수 있다. 2015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영화 '리틀 포레스트'처럼 큰 자극 없이 소소한 일상을 전하면서 관객에게 마음의 여유를 주는 작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박하경 여행기'에는 이나영 외에 박인환, 구교환, 서현우, 선우정아, 심은경, 길해연, 한예리, 신현서, 조현철 등 여러 배우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박하경이 떠난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다.
온전히 혼자서 떠난 여행이라면 '리틀 포레스트'와 같은 힐링물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생긴 사건에서 위로를 전하는 '박하경 여행기'의 방식은 독보적이다. 혼자 지내는 여유 대신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얻는 위로는 극적인 재미와 함께 힐링물의 여유로움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박하경 여행기'는 24일 일본 NTT도코모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레미노'와 웨이브아메리카의 코코와(KOCOWA)를 통해 공개된다. 그동안 한국에서 공개한 후 반응이 좋은 작품은 해외 플랫폼에 판매하거나, 협력 중인 플랫폼을 통해 추후 공개를 진행했다.
'박하경 여행기'처럼 한국과 해외에 동시 공개하는 경우는 넷플릭스를 제외한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 중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이번 작품의 성공 여부에 따라 웨이브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영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박하경 여행기'는 작은 규모의 미드폼 드라마인 만큼 웨이브의 해외 진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OTT의 해외 진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상황에서 '박하경 여행기'는 새로운 실험 사례가 될 수 있다.
#웨이브오리지널 #웨이브 #박하경여행기 #이나영 #이나영복귀작 #이나영심은경 #심은경 #구교환 #박하경여행기예고편